증평군 초고속 성장 현재진행형
증평군 초고속 성장 현재진행형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8.08.3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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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심영선 부국장(괴산주재)
심영선 부국장(괴산주재)

 

개청 15주년을 맞이한 증평군이 초고속 성장했다. 앞으로도 계속 진행형이다.

지난 2003년 8월 30일 괴산군에서 분군할 때 면적 81.81㎢로 경북 울릉군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가장 작은 자치단체로 출발했다.

당시 인구는 3만1310명으로 초미니 군으로 분류됐다.

이런 군이 지난 15년 동안 이뤄낸 눈부신 성장세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군민들이 스스로 하려는 욕구와 의지가 군정과 딱 맞아떨어지면서 가장 젊은 도시로도 거듭났다.

즉, 물러설 때와 나설 때를 구분할 줄 아는 수준 높은 군민 의식이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뿐 아니다. 군민들의 문화·예술, 체육활동 의식과 수준도 인근 지역보다 크게 앞서는데다 매우 높다.

이런 요인은 결국 지역 성장과 발전에 밑거름됐고 군정에도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이와 맞물려 군은 통계청이 공개한 지난해 출생 통계에 따르면 군은 합계 출산율 1669명으로 전국 6위를 기록했다.

충북도내에서는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재 인구는 지난달 기준 6429명이 증가해 3만7739명으로 집계됐다.

행정 조직도 개청 당시 1실7과2개 직속기관에 정원 249명이었지만 현재는 2실10과, 2직속3개사업소에 정원은 406명으로 대폭 늘었다.

군은 이런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국 1담당관, 13과 2개 직속기관, 3개 사업소, 정원 450명을 유지하는 행정 조직 개편안을 입법예고 중이다.

1읍 1면 27개 법정리 92개 행정리던 행정구역도 1읍 1면 27개 법정리 108개 리로 세분화했다.

예산 규모도 커졌다. 개청 당시 557억원이었지만 지난해엔 2000억원대를 돌파하며 최종 예산은 2133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체 수도 현재 124개로 집계됐지만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군의 초고속 성장은 사통팔달로 연결되는 지리적 여건도 크게 한 몫하고 있다.

여기에 현재 진행 중인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입주가 가파른 성장 속도에 가속력을 더하고 있다.

홍성열 군수를 비롯해 군 발전에 일조한 인사 2000여명은 30일 개청 15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열고 또 다른 의지를 다졌다.

지나온 15년에 이어 앞으로 15년 뒤엔 증평군이 어떤 모습으로 발전해 있을지 군민들의 역할이 새롭게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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