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비핵화 염원 축제 열린다
한반도 비핵화 염원 축제 열린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8.08.30 1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 13~16일 DMZ 세계평화명상대전 개최
국내 최초 1만명 단체명상 … 세계명상힐링캠프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의 비무장지대(DMZ)에서 세계평화를 발원하는 `DMZ 세계평화명상대전'이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태국 불교의 전설 아잔 간하, 세계적 명상 스승 영국 아잔 브람, 대만 대표 선승 심도 대선사, 간화선 대종사 혜국 대선사, 세계명산 수행승 각산 선사 등 세계적인 명상 지도자가 대거 참석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1만명이 단체명상을 통해 평화를 기원할 예정이다.

한국참선지도자협회(협회장 각산 스님)는 지난 27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국화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8 DMZ세계평화명상대전' 및 `세계명상힐링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 동안 파주 DMZ,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강원 정선 하이원 리조트 등지에서 펼쳐진다.

`2018 DMZ세계평화명상대전'은 10월 13일 오전 10시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개막한다. 이날 행사는 △입제 법문(혜국 스님) △세계평화법문(아잔 간하 스님) △DMZ 평화 걷기명상(아잔 브람 스님) △담마토크(아잔 브람·각산 스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선착순 2000명은 아잔 브람스님과 함께하는 DMZ 평화 걷기 명상에 참여할 수 있다.

 

`세계명상힐링캠프'는 강원도 하이원리조트에서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3박4일간 진행한다. 힐링캠프에서는 참가자 1000명을 대상으로 아잔 간하, 심도, 각산 스님이 직접 수행을 지도한다.

지난 2016년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세계명상대전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명상 행사로 올해는 BBS 불교방송이 공동주관사로 참여해 세계적 명상스승들의 법문과 수행지도, 질의응답, 수행 인터뷰 등이 진행된다.

한국참선지도자협회장 각산 스님은 “이번 행사는 호국불교정신을 계승하는 한반도 평화기원행사로 남북 간 긴장을 없애고 한반도 비핵화를 염원하는 축제”라면서 “한국참선지도자협회 창설 기념행사이자 세계 4대 명상 스승과 1만명의 사람들이 함께 수행하는 유례없는 명상대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 DMZ세계평화명상대전'참가시 부대비용 2만원(점심, 셔틀버스비 포함)이다. 세계명상힐링캠프 참가할 경우 부대비용 41만원(왕복버스비 3만원, 수행비 13만원, 숙박 3일 25만원)이다. 문의(02-451-0203 또는 1577-3696).



/김금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