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이용객 3만3천명 돌파… 오지마을 주민 불편 해소
농어촌버스가 닿지않는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옥천군의 시골다람쥐 택시 누적 이용객이 3만3000명을 돌파했다.
오는 11월로 운행 3년째를 맞는 시골다람쥐 택시의 7월 말 누적 이용객은 3만3076명, 이용횟수는 총 2만2208회로 집계됐다.
올해 1만1239명이 7669회를 이용한 것을 고려하면 한 달 평균 1605명이 639회 이용한 셈이다.
시골다람쥐 택시는 버스노선이 닿지 않는 마을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옥천군이 2015년 11월 처음 도입했다.
운행 시작 당시 6개 면 6개 마을이었던 수혜 마을이 2016년 13개 마을로, 2017년 12월에는 청성면 거포리 거흠, 군북면 막지리 맥기 등 20개 마을로 늘었다.
이들 마을 주민은 버스요금(현금)과 동일하게 어른 1300원, 중·고생 1000원, 초등학생 650원만 내면 읍·면 소재지 등 지정 장소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사전 승인받은 운행계획에 따라 마을 주민이 택시를 이용하면, 군에서는 그 차액을 사후 정산해 택시기사에게 지급한다. 이용횟수는 일주일에 6일, 하루에 4회 이하로 제한한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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