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대입 개편 혼란 막는다
세종교육청 대입 개편 혼란 막는다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8.08.3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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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수렴창구 개설 … 교육전문직 포럼·설명회도
세종시교육청이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및 고교교육 혁신 방향'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자 신속히 각계각층의 의견수렴 창구를 개설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9일 교육전문직 포럼을 시작으로 9월과 10월 각각 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를 갖고 이번 개편안의 직접적인 대상자인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중학교 방문 설명회도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이번 개편안 발표 중 가장 관심사가 되는 `수능위주전형 30% 이상 확대 권고'에 대해서는 2020학년도 주요 대학의 정시 비중이 27.5%로 개편안 권고 비율과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수능 영향력 확대가 주는 심리적 효과 때문에 학교 현장에서 문제풀이식 수업과 사교육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기존 대입 지도 기조를 유지하면서 정시전형 대비 대입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수능 과목 구조와 출제 범위 조정에 관해서는 장기적으로 `고교학점제' 운영과 관련하여 학생 선택권 제한이라는 한계가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더 체계화해 소인수 과목을 포함한 다양한 교과 개설이라는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세종 홍순황기자

sony227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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