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결승 진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결승 진출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8.08.2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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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3대 1승 … 새달 1일 도전

 

한국 축구가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9일 인도네시아 보그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대회 준결승에서 3대 1로 승리했다. /관련기사 14면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이승우(베로나),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전반 베트남에 2대 0으로 앞서 갔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포문을 열었다.

황희찬(잘츠부르크)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돌파에 이어 황의조에게 연결했고 이 과정에서 수비수와 뒤엉키며 흐른 공을 쇄도하던 이승우가 잡아 왼발 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최전방 원톱으로 나선 황의조는 전반 28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동갑내기 손흥민(토트넘)이 도우미였다.

손흥민이 공격 진영에서 베트남의 오프사이드 함정을 순식간에 무너뜨리는 패스를 찔렀고 황의조가 골키퍼를 넘기는 감각적인 슛으로 마무리했다. 대회 9번째 골이다.

한국은 후반 10분 이승우가 추가골을 넣고 3대 0으로 리드했다. 이후 베트남에 1골을 내줬으나 추가골을 허용하지 않아 3대 1로 경기를 마쳤다.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은 다음달 1일 결승전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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