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축, 국가발전계획에 반영해야”
“강호축, 국가발전계획에 반영해야”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8.08.29 2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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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도민보고대회 … 범도민추진협 발족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즉각 추진 요구도

 

충북도가 강호축을 새로운 국가발전계획의 의제로 삼기 위해 도민 역량 결집에 나섰다.

충북도는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장선배 도의회 의장, 이후삼 국회의원, 도내 시장·군수, 사회단체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호축 도민보고대회를 열었다.

강호축은 경부축(서울~부산)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강원~충청~호남을 잇는 새로운 성장축을 말한다.

충북도 등 전국 7개 시·도는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강호축을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과 제5차 국토종합계획 등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의원, 시장·군수, 시·군의회 의장, 사회단체 대표 등 300여명으로 강호축 범도민추진협의회를 발족했다.

이 협의회는 강호축 국가발전 의제화를 위해 타 시·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노력하는 역할을 한다.

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대한민국이 제2의 도약을 위해서는 경부축과 균형을 이루는 새로운 성장축이 필요하다”며 “그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강원과 충청, 호남을 잇는 강호축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강호축을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국토종합계획 등 국가계획에 반영하라”며 “체계적인 강호축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 차원의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강호축 교통망 구축의 핵심사업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도 즉각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이시종 지사는 “강호축을 대한민국의 신성장축으로 삼아야 한다”며 “강호축 개발에 대한 충북도민의 강력한 뜻을 확고히 보여주고, 강호축 사업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널리 전파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형모기자
lhm04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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