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스타들 총출동 … 금빛과녁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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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8.08.29 2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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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 서원대학교·청주시청 양궁팀
서원대 김주경·김건우 정상급 기량 … `주경야활' 맹훈련
청주시청 국가대표 김우진·최보민 등 출격 … 활약 기대
서원대 양궁팀.
서원대 양궁팀.

 

오는 10월 전북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의 종합 9위 달성을 위한 관건 중 하나는 대학부 성적이다. 현재 도내 대학팀 육성 현황은 모두 8개교 19종목 450여명이다. 이 가운데 청주 서원대는 양궁, 복싱 등 2개 팀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 4월 창단한 서원대 양궁팀은 지도자 2명, 선수 5명으로 구성됐다.

창단한 지 5년밖에 안 됐지만, 제96회 전국체전 단체 1위, 제97회 전국체전 단체 3위를 차지하는 등 정상급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팀 에이스인 김주경(서원대 2년)은 지난 7월 예천에서 열린 제35회 회장기 전국 대학·실업양궁대회 90m 종목에서 은메달, 광주에서 열린 제21회 한국대학연맹양궁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3위를 차지했다.

물오른 경기력을 바탕으로 제99회 전국체전에서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서원대는 신입생 김건우 등 우수 선수를 보강, 올해 전국체전을 앞두고 여름방학 기간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학기가 시작된 8월 중순부터는 정규수업을 모두 마치고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야간까지 이어지는 강화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건우는 1학년이지만 이번 체전 30m 종목에서 사상 첫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국가대표 김우진과 임동현 등이 포진해있는 청주시청 남자 양궁팀은 올해도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급 기량을 뽐내고 있다.

여자 양궁팀도 인천아시안게임(컴파운드) 2관왕 출신인 최보민을 중심으로 막바지 강화훈련이 한창이다.

지난해 국제대회(세계선수권대회) 참가로 전국체전에 불참했던 올림픽 영웅 김우진과 임동현의 이번 체전 출전으로 충북 양궁은 메달 수확에 청신호가 켜졌다.

충북의 효자종목으로 꼽히는 양궁은 이번 체전에서 금메달 획득 및 종합득점에 큰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북도체육회 관계자는 “충북 양궁은 김우진, 임동현, 최보민 등 세계적인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포진해있다”며 “고등부와 대학부도 올해 각종 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 전국체전에서의 활약이 점쳐진다”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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