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웅(28·수원시청·사진)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정구 남자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진웅은 29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의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정구 남자단식 결승에서 알렉산더 엘버트 시(인도네시아)를 4-2로 꺾었다.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김진웅은 아시아 무대도 제패했다.

한국 정구의 아시안게임 남자단식 3회 연속 금메달이다.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이요한이 정상에 섰고, 2014년 인천 대회에서 김형준이 금메달을 땄다.

준결승에서 대표팀 선배 김동훈(29·순천시청)을 4-1로 꺾고 결승에 오른 김진웅은 금메달까지 품에 안았다.

아시안게임 정구 단식에서는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지 않아 김동훈은 동메달을 가져갔다.

여자단식에 나선 김지연(24·대구은행)은 8강에서 일본의 다카하시 노아에 3-4로 져 탈락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 여자복식 은메달, 혼합복식 동메달을 땄던 김지연은 혼합복식과 여자 단체전에서 메달 도전에 나선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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