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 9월이 오면 안 읽던 책도 펼치게 된다. 책 속에 길이 있다고도 하지만 길을 찾으려면 우선 책부터 손에 쥐어야 하는 법. 충북도교육청 직속기관에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 충북학생교육문화원

충북학생교육문화원(원장 김성곤)이 9월 한 달을 독서의 달로 정해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한다.

학생교육문화원은 `가을 향기 솔솔 책 내음 폴폴'이라는 주제 아래 △원작이 있는 인형극 △책 속 보물찾기 △원화로 만나는 그림책 △이야기가 열리는 책 나무 △독(讀)하면 선물이 와르르! △다다익독 일인열권 △독서의 달 특사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원작이 있는 인형극'은 9월 8일(토) 오후 1시 원내 일원에서 열린다. 유아와 학부모 30가족이 인형극 `집나가자 꿀꿀꿀'을 관람하고 나무집 저금통 만들기를 같이한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문화원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독서의 달 9월에는 평소 대출권수 1인 5권에서 2배 늘린 10권까지 확대해 대출을 해주는 이벤트를 벌인다. 이 기간 동안은 연체회원도 대출이 가능하다. 9월 독서의 달 행사는 문화원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 043-229-2655



# 충북중앙도서관

충북중앙도서관(관장 양개석)은 독서의 달을 맞아 엽서쓰기, 독서퀴즈, 공연, 특강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다음 달 15일 오후 2시 4층 강당에서는 음악멘토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이 열린다. 중·고등학생 170명을 대상으로 조윤범 음악가의 강연이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참가 학생들에게는 도서를 증정한다.

꿈드림 엽서 쓰기는 청소년 및 일반 300명을 대상으로 9월4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이 행사는 엽서에 책 속 한 줄, 나의 꿈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가을에 참여자에게 배달된다. 청렴 독서퀴즈와 키즈 독서퀴즈는 다음 달 4일부터 21일까지, 도서 `한밤중 달빛식당' 저자 이분희 작가 강연은 같은 달 29일 예정돼 있다. 중독괴물,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주제로 한 아동극 공연은 다음 달 17일 4층 강당에서 관내 유치원 30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9월 매주 수요일(5일, 12일, 19일)은 독서+ 대출권수 + 행사를 통해 1인당 대출권수를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한다.

신규가입자 100명에게는 선물도 마련해 증정한다. 이외에 환경과 관련한 행사로는 다음 달 15일 지구가 아파요 환경교육 특강, 환경보호 동화 체험이 마련됐다. 문의 043-276-8307

# 청주미원도서관

청주미원도서관은 독서의 달 특사, 과월호 잡지 무료 배포, 야외 책수레 등 다양한 행사를 9월 한 달 추진한다.

다음 달 15일 2층 평생 학습실에서는 어린이 동화요리 꼬마 김밥이 진행된다. 동화구연과 함께 우리 쌀과 농산물로 꼬마 김밥을 만드는 체험이 곁들여진다. 재료비는 무료다.

`숲에서 책을 만나다'를 주제로 같은 날 미원천 방죽길에서는 야외 책수레, 책읽어주기(자원봉사자들이 그림책 읽어주기), 책표지로 가방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다음 달 4일은 대출을 원하는 연체자가 연체도서 반납 시 대출정지를 해제해 주는 독서의 달 특사를, 같은 날 2층 자료실에서는 과월호 잡지를 1인 3권으로 한정해 무료 배포한다. 문의 043-297-1525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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