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향토건설업체 `대원' 가파른 성장세
충북 향토건설업체 `대원' 가파른 성장세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8.08.29 1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반기 영업이익 143억 달성 … 전년동기比 24.3%↑


베트남 주택·개발사업도 순항 … 하반기 지속 성장 전망
향토건설업체 대원(대표 전응식)이 올해 상반기에 영업이익 143억원을 달성하면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대원은 29일 공시를 통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650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3억1000만원, 207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33.5%,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3%, 13.5% 증가한 것이다.

이같은 실적은 분양과 공사사업 분야에서 각각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양적·질적 성장을 이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의 결과가 하반기부터 점차 가시화되는 만큼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호찌민시에 건설 중인 센텀웰스 아파트(544세대 규모) 건설공사의 경우 올해 내에 시공할 예정이며, 다낭에 진행 중인 아파트와 콘도 등 주택사업도 이달 초 현지 파트너사와 구체적인 합작법인 설립안 등을 확정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이밖에 베트남 꽝찌(Quang Tri)성에 위치한 동남경제구역(Dong Nam Economic Zone)과 동하시티(Dong Ha City) 개발, 하노이 하동지역의 타운하우스, 상가, 아파트 및 오피스 등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전응식 대원 대표는 “최근 회사가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베트남 건설 및 개발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 향후 이에 따른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국내에서도 주택 분양사업 및 지역 정비사업 등 회사가 잘할 수 있는 사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태희기자

antha@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