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결과 안 좋으면 총 쏜다"…경찰, 불안감 조성 혐의로 50대 붙잡아
"재판 결과 안 좋으면 총 쏜다"…경찰, 불안감 조성 혐의로 50대 붙잡아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8.2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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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을 앞둔 한 남성이 결과가 좋지 않으면 총을 쏘겠다는 발언을 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경범죄 처벌법상 불안감 조성 혐의로 A(5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40분께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법 인근 식당에서 "민사재판이 있는데 결과가 안 좋으면 총으로 쏴 죽이겠다"고 말했다.



이 발언을 들은 식당 관계자가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곧바로 순찰차 7대를 현장에 출동시켰다.



경찰은 재판을 마치고 나오는 A씨를 발견해 인근 지구대로 임의동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임의동행 당시 A씨가 술에 취해 있었다"면서 "총기는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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