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팀 악몽' 야구팀 내일 운명의 한일전
`실업팀 악몽' 야구팀 내일 운명의 한일전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8.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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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패 안긴 대만보다 한수 위
무조건 이겨야 결승 가능성

한국 야구대표팀이 운명의 한일전에 나선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B조 예선 첫 경기에서 대만의 실업팀 투수들에게 농락당해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한국은 인도네시아와 홍콩을 연파해 2승 1패를 기록, 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B조 2위 한국은 슈퍼라운드에서 A조 1위 일본과 만난다.

사회인 야구선수가 주축인 일본은 파키스탄과 중국, 태국을 모두 콜드게임으로 제압하고 조 1위를 차지했다. 사회인 야구에서 잔뼈가 굵은 노련한 투수와 타자들이 즐비하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을 물리친 대만보다 전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실업팀 선수가 주축이 된 일본에 7-10으로 패한 기억이 있다.

한국의 전력은 정상이 아니다. 주축 타자인 김현수와 손아섭의 타격감이 좋지 않다. 한국 타자들은 생소한 투수들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타격 타이밍을 잡지 못해 곤혹스러워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보였다.

한국은 일본과의 대결에서 패하면 결승 진출이 좌절된다. 이때 일본은 결승 진출에 성공하고, 대만 역시 결승에 오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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