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예산 세종시 3698억원 확보
내년 정부예산 세종시 3698억원 확보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8.08.2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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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특회계 1027억 포함 … 올해比 5.1% 증가
행정수도 완성·성장동력 확충 등 시정 탄력

세종시가 내년도 정부예산에서 총 3698억원(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특별회계 제외)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는 올해 세종시가 확보한 정부예산(3517억원)보다 5.1% 증가한 수치로 행정수도 완성, 광역교통망 구축, 자족도시 실현 및 문화·복지기반 확충 등 세종시 미래발전을 위한 핵심과제 추진에 탄력이 기대된다.

시는 28일 정부가 확정한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세종시 현안 사업 관련 국비로 균형발전특별회계 세종계정 1027억원 등 총 369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세부 사업별로는 5생활권 스마트시티 시범지구 내 AI·데이터 센터 등 스마트시티 확산 사업에 130억원이 편성됐고 BRT 노선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예산 30억원이 반영됐다. 또 소상공인 및 지식재산 세종센터 설치 예산이 신규로 책정돼 보다 효율적인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치원 인근 구도심 지역의 도시재생(74억원), 하수관로 정비(153억원) 및 급수 취약지 상수도시설 확충(116억원) 등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

일반농산어촌개발(55억원), 농촌테마공원 조성(10억) 및 안전한 친수환경 조성을 위한 지방하천 정비(58억원) 사업은 구도심의 정주여건 개선과 세종시 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인프라 확충을 위한 청소년시설 확충(49억원) 및 체육진흥시설 지원(14억원·신규) 예산이 편성됐으며 시청자미디어센터(50억원·신규)도 유치에 성공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28일 열리는 국무회의를 거쳐 다음달 3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세종 홍순황기자
sony227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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