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도내 첫 노인 보행기 지원 
옥천군 도내 첫 노인 보행기 지원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8.08.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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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기요양 보험 사각지대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대상


지난해 첫 지원 조례 제정 70명 혜택 예상… 새달 6일까지 접수
옥천군은 도내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보행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성인용 보행기를 지원한다.

어려운 형편인데도 노인장기요양보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노인층을 위해 성인용 보행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대상은 노인장기요양법에 따른 장기요양 등급 외 A 또는 B 판정을 받은 만 65세 이상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의료급여법에 따른 수급자다.

한 명당 1대씩 최대 15만5000원을 지원하며, 70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된다.

기초생활수급자는 100%, 차상위계층과 의료급여법에 따른 수급자는 92.5%를 차등 지원한다. 상한액을 초과하면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다른 법령이나 지원 사업으로 지원받는 노인은 제외한다.

희망자는 지원신청서, 장기요양등급판정서를 갖춰 다음 달 6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지난해 말 도내 처음으로 `노인 성인용 보행기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노인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선제적 서비스 제공으로 전국 제일의 복지 자치단체를 만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노인 복지가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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