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면 희망의 겨울될 것”
“함께 하면 희망의 겨울될 것”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8.08.2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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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이시종 충북지사
여유로운 노후생활·사회적 약자 배려 등
도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 실현 박차

 

곧 추운 겨울이 다가온다. 서민들은 연탄 한 장이 아쉬운 계절이다. 이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충청타임즈와 (사)징검다리, CJB 청주방송이 공동으로 9월 3일부터 20일까지 충북도내 11개 시·군을 돌며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모금행사를 진행한다.
 모금행사에 참여하는 의미와 충북도의 나눔 문화 정착을 위한 복지정책을 이시종 충북지사(사진)로부터 들어본다.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함께하는 의미는.
 △나눔은 결코 어렵거나 특별한 일이 아니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누고 서로 배려하는 사람이 많다면 이 세상이 아직은 따뜻하고 살만한 세상이 아닐까 생각한다. 살다 보면 각박한 인심과 삶의 무게에 짓눌려 주위를 돌아보거나 힘겨운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 수 있는 여유를 잃게 되기 십상이다. 우리네 삶은 항상 누군가에게 빚을 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곤 한다. 비록 조그마한 나눔과 배려의 이벤트일지라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에 많은 분이 함께해 주신다면 추위에 떨어야 할 누군가의 악몽 같은 겨울이 따뜻한 희망의 겨울로 바뀔 수 있다. 올해는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따뜻한 겨울이 되기를 바란다.
 
 -충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정책은.
 △도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9988 행복지키미사업과 노인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를 실시하여 품격 있고 여유로운 노후생활을 제공하고 있다. 노인과 장애인의 행복을 구현하기 위해 공공일자리 확대, 민간 노인일자리창출기업 인증제 최초 시행, 장애인 생활안정 및 권익증진을 위해 63개 사업에 2523억원을 투입했다. 또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 중증장애인 일감 만들어 주기 지원센터 운영, 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및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도가 추진할 소외계층을 위한 정책은.
△민선5기~6기 동안 장애인, 여성, 노인 등 소외계층 복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호응도 좋았다. 민선7기에는 중증장애인의 이동권을 확보하고 여성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도민이 체감하는 복지정책을 실현할 것이다. 이를 위해 중증장애인 특별교통수단 법정 기준 보급률 100% 확보와 24시간 연중무휴 운영, 특별교통수단 확보 및 도 · 시군 간 광역이동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여성장애인 양육부담 감소 및 모성권 증진을 위해 여성장애인 육아지원과 여성장애인의 건강·임신·출산 등의 건강증진 지원을 위한 권역별 친화병원을 지정할 계획이다.

 /이형모기자
lhm04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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