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기원 특허기술 실용화 나선다
충북도농기원 특허기술 실용화 나선다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8.08.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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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눈 양갱 등 농산물 가공기술 7건 민간기업에 이전


6개 업체 신제품 출시 후 농협 · 로컬매장 등서 판매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농산물 가공 특허기술 7건을 민간 기업에 이전한다고 27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날 청원생명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 등 6개 업체와 농산물 가공 특허기술 통상 실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민간에 이전되는 특허는 쌀눈을 포함한 양갱과 스프레드 제조 방법, 떫은맛을 감소한 아로니아 곤약 젤리, 유산균 발효 빵 제조 방법 등이다.

초산균을 이용한 아로니아 식초 제조법, 건강 기능성 효과를 갖춘 락토바실러스 파라카제이, 떫은맛을 줄인 잼 제조방법 등도 포함됐다.

기술 이전을 받은 업체들은 국산 농산물로 가공품을 개발하게 된다. 기존 제품의 품질을 높이거나 차별화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제품은 농협과 인터넷, 로컬매장 등을 통해 판매된다.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개발된 특허 기술이 실용화에 성공하면 관련 농산물의 소비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기술 이전받은 업체들이 조기 상품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 교육, 컨설팅 등을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농식품 산업 발전과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원천기술 확보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모기자

lhm04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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