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11월 개소
충주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11월 개소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8.08.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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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준비단 발족 … 자재·사무공간 마련 등 업무 추진
충북·강원지역에서 발생하는 화학사고에 전문적으로 대응하는 기관이 오는 11월 충주에 문을 연다.

충주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합동준비단은 27일 충주시 호암동 충주종합운동장 내 사무실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이번에 발족한 합동준비단은 환경부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소방청, 충주시 등 파견 인원 13명으로 구성됐다.

충주센터는 신청사 건립 시까지 충주종합운동장 건물을 사용하게 되며, 준비단은 센터 개소 시까지 자재, 사무공간 마련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평소 사업장 안전관리와 사고 예방활동을 수행한다.

여기에 사고 발생 때는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합동으로 대응활동을 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충주센터는 충북·강원지역에서 발생하는 화학사고를 담당하게 된다. 조직은 환경팀, 119화학구조팀, 산업안전팀, 가스안전팀, 지자체팀 등 5개팀 60명 수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충북 북부지역은 유해화학물질 취급허가 사업장의 51%가 몰려 있으나, 그동안 담당기관은 충주에서 170km 떨어진 서산센터였다. 이 때문에 위급상황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없다는 지적이 있었다.

시 관계자는 “충주센터가 개소되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울산, 경북 구미, 경기 시흥, 충남 서산, 전북 익산, 전남 여수 등 전국 6개 지역에 설치돼 있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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