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남북 단일팀이 약체 태국을 가볍게 따돌리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단일팀은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의 농구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8강전에서 한 수 위 기량을 뽐내며 106대63, 43점차 대승을 거뒀다.
A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오른 단일팀은 몸 풀 듯 손쉬운 승리로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 상대는 대만이다. 단일팀은 조별리그에서 대만을 만나 연장 접전 끝에 85-87로 석패했다.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
전날 밤 늦게 대표팀에 합류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박지수(라스베이거스·198㎝)는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었지만 코트를 밟진 않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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