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마크 품은 영건들 金메친다
태극마크 품은 영건들 金메친다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8.08.2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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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회 전국체전, 땀의 현장을 가다
충북대 레슬링팀
김인섭·김경섭·진자용·한상호 주니어 국가대표 승선
올해 각종 대회서 7개 메달 수확 … 물오른 경기력 과시
왼쪽부터 김경섭 · 김인섭(2학년), 최명(코치), 진자용 · 한상호(1학년).
왼쪽부터 김경섭 · 김인섭(2학년), 최명(코치), 진자용 · 한상호(1학년).

 

충북대학교 레슬링선수단은 10월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견디고 있다.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대는 아쉽게 동메달 2개를 따내는 데 그쳤다.

올해는 대통령기, 회장기,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제99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획득 및 종합성적에 큰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북대는 9명의 선수 가운데 4명이 국가대표다.

올해는 충북대 김인섭(2학년), 김경섭(2학년), 진자용(1학년), 한상호(1학년)가 주니어국가대표로 선발, 슬로바키아 트리나바에서 열리는 2018 세계 주니어 레슬링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그레코로만형 82㎏급에 참가하는 김인섭은 제36회 회장기 레슬링대회와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3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경쟁자들을 차례로 연파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같은 종목 63㎏급에 출전한 김경섭은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44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레슬링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단 1점도 내주지 않으며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2018 세계주니어 대회와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자유형 86㎏급 진자용은 제36회 회장기 레슬링대회 동메달,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3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65㎏급 한상호는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3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진자용과 한상호는 새내기답지 않은 노련한 경기를 펼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충북대는 1주일간의 평창 전지훈련을 마치고, 지난 20일부터 국가대표 상무팀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육대회를 대비, 기술훈련을 하고 있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개별 맞춤훈련을 통한 실전 감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충북대 최명 코치는 “제98회 전국체전에서 많은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선수들의 경기력과 컨디션 조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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