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충북도에 따르면 11개 시·군이 최근 염소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FTA 피해보전 직불금과 폐업 지원금 신청을 받은 결과 181 농가가 접수했다.
이들 농가에서 키우는 염소의 마릿수는 모두 1만7709마리다.
도내에서 염소를 사육하는 농가 1714곳의 10.6%이다. 전체 염소 4만8771마리의 36.3%에 해당한다.
이 중 피해보전 직불금을 신청한 농가는 79곳이다. 사육하는 염소는 9321마리이며 지급 단가는 한 마리당 1062원이다.
지역별 농가 수는 옥천군 20곳(2172마리), 충주시 13곳(1179마리), 영동군 12곳(951마리), 청주시 7곳(2086마리) 등이다.
폐업 지원금의 경우 농가 102곳(8388마리)이 신청했다. 옥천군이 24곳(1908마리)으로 가장 많다. 충주시 23곳(1846마리), 제천시 15곳(528마리), 영동군 12곳(725마리) 등의 순이다.
FTA 피해보전 및 폐업 지원금 신청이 저조한 것은 직불금의 지급 단가가 적어서란 분석이 나온다.
/이형모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