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급증' 신창지역 관계기관 머리 맞댔다
`외국인 급증' 신창지역 관계기관 머리 맞댔다
  • 정재신 기자
  • 승인 2018.08.26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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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2만5천명 중 19.5% 차지


범죄노출 우려 …이사 등 증가세


아산시 방과후돌봄서비스 강화


한국문화이해교육 실시 등 검토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신창지역 외국인 및 다문화학생 증가에 따른 현안에 대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이창규 부시장 주재 하에 아산시 교육지원담당관, 여성가족과장, 신창면장, 보건소 정신보건팀장이 참석하고 아산교육지원청에서 교육과장, 아산남성초 교감 및 신창초 담당교사와 아산경찰서 외사계장이 참석했다.

아산시 인구수 32만8000명 중 외국인이 2만2000명으로 6.9%를 차지하지만 신창지역은 2만5000명 중 5000명으로 19.5%로 외국인 비율이 월등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신창은 러시아권(우즈벡 등)에서 일자리를 찾아 가족이 동반입국해 열악한 주거환경에 정착하면서 부모와 함께 입국한 중도입국학생들이 언어장벽, 방과 후 집에 방치돼 아이들끼리 집단을 이루어 위화감 조성 및 폭력 등 범죄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

이에 아산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한국어 기초언어학습 및 심리정서 집단미술치료를 주5회 실시하고 아산서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방과후돌봄서비스를 주5회 제공하고 있다.

이런 적극적 해결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역공동체 의식 약화, 이사, 자녀전학 등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산시는 중도입국학생 지원 조례 제정 검토, 지역대학 등 자원을 활용한 (가칭)아산시 한국어어학당을 통한 입학 전 한국어 및 한국문화 이해교육 실시, 지역연계 방과후돌봄서비스 체계 구축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아산 정재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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