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재야행 태풍에 야외 행사 축소
청주문화재야행 태풍에 야외 행사 축소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8.08.23 2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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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문화산업진흥재단, 오늘 열림식은 취소키로

청주가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권에 들면서 `2018청주문화재야행'을 축소운영키로 했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3일 “태풍의 영향으로 인한 비와 강풍이 우려되는 만큼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24일 `열림식'은 취소하고, 개막 당일 야외에서 진행되는 일부 프로그램들을 축소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축소 운영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태풍으로 인한 피해 정도에 따라 모든 행사의 긴급 취소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은 24일 근대문화거리 대성로에서 진행하는 `명장의 손끝을 잇다-충북도무형문화재' 시연 및 체험, 청주의 근대문화와 생활상을 담은 퍼포먼스 `청주스캔들', 6명의 이야기꾼이 등장해 청주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청주이야기꾼' 등이 운영된다. 이외에 `중앙공원 역사의 현장'은 24일부터 26일까지 예정대로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충북지역 수해로 인한 상처가 채 아물지 않은 상태에서 태풍 `솔릭'까지 북상해 많은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걱정하신 것을 잘 알고 있다. 청주시 역시 행사 연기와 취소까지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오랜 논의를 거쳤다”며 “고심 끝에 내린 결정에 시민들의 넓은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지민기자
yea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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