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농가들이 올해 생산한 꼭지 제거 세척 건고추 가격이 2만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고추생산자협의회(회장 유홍룡)는 23일 군청 회의실에서 가격 결정회의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다.

고추생산 농가는 올 축제장에서 꼭지를 제거한 세척 건고추는 600g 기준 2만원에 판매한다.

세척 건고추는 1만80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1만4000원, 1만2000원 보다 6000원씩 각각 올랐다.

또 괴산청결고추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위 품질보증서와 마크는 별도 부착해 소비자 이해를 높인다.

협의회는 괴산고추축제장에서 판매할 1만포대(6kg 기준)를 확보할 방침이다.

유홍룡 회장은 “올해 축제장에서 거래하는 모든 건고추는 세척정도, 품질 등을 자체적으로 엄격히 검사하고 선별해 판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괴산고추축제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나흘간 군청 앞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괴산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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