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저수지 생태학습탐방교 랜드마크 만든다
봉선저수지 생태학습탐방교 랜드마크 만든다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8.08.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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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 … 마산·시초면 가교 역할
서천군은 지난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서천지사, 전문가, 지역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선저수지 생태학습탐방교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제3기 충청남도 균형발전계획에 따라 사업비 약 33억원을 투입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생태학습탐방교 조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마산면 벽오리와 시초면 봉선리 저수지 수면 위를 횡단하는 수변생물 관찰 탐방보도교(250m)와 기존 둘레길과 연결되는 수변산책로(350m)가 조성된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보도교 이용자 안전 확보를 기본적으로 검토하고 생태학습탐방교가 서천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 수 있도록 봉선저수지 생태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상징성, 정체성이 반영된 간결한 형태의 디자인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군은 시초면 봉선리에 조성 예정인 물버들 생태체험 학습센터와 탐방교를 연계함으로써 우수한 생태자원을 가진 봉선저수지를 포함한 서천 동북부 내륙지역을 생태교육과 체험관광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해 지역 성장 동력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1926년 일제강점기 때 조성된 봉선저수지로 인해 시초면과 마산면이 90여 년 동안 단절 되어왔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운 소통의 공간으로 조성 할 것”이라며 “이는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사업일 뿐 아니라 봉선저수지 복합개발사업의 마중물 사업이므로 착실히 준비해 농촌체험관광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역소득증대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서천 오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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