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청주공항 공항경제권 지정 `온힘'
충북도 청주공항 공항경제권 지정 `온힘'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8.08.22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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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자청, 육성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항공물류기능 강화·개발 타당성 확보 방안 등 논의
사업 선정땐 에어로폴리스지구 개발 탄력 기대도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속보=충북도가 청주국제공항을 `공항중심 경제권'으로 지정받기 위해 타당성 논리 개발(본보 8월 2일자 2면)에 이어 계획 수립에 힘을 쏟고 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22일 오송 C&V센터에서 교수, 도시계획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공항 중심 경제권 육성 방안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청주공항 경제권 범위 설정,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항공물류 기능 강화, 개발의 타당성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경자청은 지난달 31일 사업 타당성 등 기초 조사와 사업 환경 분석, 단계별 개발구역 위치와 면적, 개발 방식 등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용역을 맡아 진행 중인 충북연구원은 논의 결과와 전문가 의견 등을 연구에 반영할 계획이다.

현재 경자청은 항공물류 기능 강화 등에 무게를 두고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토교통부의 공항 경제권 육성 방안에 따라 방향이 달라질 수도 있다.

경자청은 국토부의 개발 방향이 확정되고 용역 결과가 나오면 도와 함께 사업 대상지 선정을 정부에 요청할 방침이다. 도와 경자청은 청주공항이 공항중심 경제권으로 선정되면 MRO 사업 좌초로 어려움을 겪는 에어로폴리스 지구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경자청 관계자는 “청주공항을 공항 경제권으로 지정받기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한편 국토부와도 지속해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공항 경제권 육성 방안을 마련한 뒤 3~4곳을 시범 선도공항으로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11월까지 선도공항을 확정하기로 했으나 국토연구원이 수행 중인 `항공산업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공항 경제권 연구'가 중단된 상태여서 시기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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