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BMW 차량 안전진단 `순조'
충북 BMW 차량 안전진단 `순조'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8.08.2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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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1911대 중 미이행 279대 운행정지 명령서 발송
충북도는 운행정지 명령이 발동된 BMW 차량의 안전진단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지난 16일부터 이틀 동안 리콜이 결정된 BMW 차량 1911대 중 안전 진단을 받지 않은 279대에 대해 운행정지 명령서를 발송했다.

시·군별로는 청주시가 176대로 가장 많다. 충주시 39대, 제천시와 진천군 각 15대, 음성군 13대, 옥천군 7대, 괴산군 4대, 보은군과 증평군 각 3대, 단양군과 영동군 각 2대 등이다.

이 중 안전 진단이 완료된 차량은 177대로 63.4%를 기록 중이다. 미완료 차량은 102대(36.6%)다.

보은과 괴산, 단양 지역이 안전 진단을 완료했다. 나머지는 청주 120대(68.2%), 충주 18대(46.2%), 제천 12대(80%) 등이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각 지자체는 명령서를 발송한 뒤 미이행 현황을 수시로 파악하는 등 최대한 빨리 안전 진단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운행정지 명령을 받은 차주들은 본인뿐 아니라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른 시일 내에 안전 진단을 받아야 한다”며 “앞으로 이행 상황을 철저히 관리해 차량이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운행정지 명령 차량은 BMW 리콜대상 중 올해 8월 15일까지 안전 진단을 받지 않은 것이다. 명령서를 받은 소유주나 운전자 등은 이때부터 안전 진단을 받기 전까지 차량을 운전해선 안 된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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