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공약이행·국가 균형발전 “청주·충주 국가산단 지정해야”
대선 공약이행·국가 균형발전 “청주·충주 국가산단 지정해야”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8.08.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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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국회의원,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 선정 촉구

 

충북도가 청주와 충주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야당 국회의원이 힘을 보태고 나섰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사진)은 이날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청주와 충주의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대선 공약 이행과 국가균형 발전을 위해 2곳을 국가산단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와 충주 2곳 중 우선 한 곳을 국가산단으로 지정한 후 순차적으로 나머지를 추진한다면 대통령의 공약 취지를 퇴색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충북은 기업 수요를 기반으로 바이오·미래산업 육성 등을 위해 20년간 국토부에 국가산단 지정을 요청했으나 한 건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 의원의 발언은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결정을 앞두고 청주와 충주가 모두 선정되도록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충북 지역공약으로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 조성과 충주 바이오당뇨 특화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국토부는 청주와 충주를 포함해 전국 7개 지역에 대한 국가산업단지 지정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달 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국가산단 조성 후보지는 한국개발연구원(KD I) 예비타당성 조사, 국가산단 지정·고시 등의 절차를 거쳐 2026년까지 산단 공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이형모기자

lhm04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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