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끝자락 클래식·합창 공연 관객 만난다
여름 끝자락 클래식·합창 공연 관객 만난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8.08.21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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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도립교향악단 실내악 페스티벌
청주아트홀서 무료공연 … 창작곡 연주
29일 청주시립합창단 `브런치콘서트'
예술의전당서 … 마티네 세번째 시리즈

 

뜨거운 여름의 끝자락에서 클래식과 합창 공연으로 8월을 마무리한다. 충북도립교향악단은 실내악 페스티벌로 관객과 만나고, 청주시립합창단은 브런치콘서트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 충북도립교향악단, 2018 실내악 페스티벌

충북도립교향악단은 기획연주회로 `2018 실내악 페스티벌'을 24일 저녁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연주한다.

이번 연주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오작교 프로젝트 하나로 열리는 창작곡 연주회로 신만식, 서홍준 작곡가의 곡을 중심으로 연주한다. 또 청주출신으로 전 독일 브레멘 음대 교수 박영희씨의 창작곡도 들려줄 예정이다.

첫 무대는 작곡가 신만식의 `Intuition for Wind Ensemble and Percussion'이 연주된다. 청주대학교와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음악대학교를 졸업한 신 작곡가는 이상근 국제음악제 작곡 콩쿠르, 한민족 창작 음악제 작곡 콩쿠르, 창작 관현악 축제 작품 공모전에서 입상해 주목받았다.

이어 작곡가 서홍준의 `Schallfluss'14인의 연주자를 위한 소리의 흐름이 연주된다. 서홍준씨는 아르코 창작 음악제 작품선정, 강원음악협회 주최 차세대 예술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재독 작곡가 박영희씨의 작품도 들려준다. 작곡가 박영희는 1945년 청주 출신으로 현재 국제 박영희 작곡상(베를린 한국문화원 주관)과 파안 생명나무 작곡가상(한국작곡가협회 주관)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외에도 도립교향악단 목관 연주자들로 구성된 `나무소리'와 금관악기 연주자들로 구성된 금관 5중주 The Brass팀의 선율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무대는 STICKS의 무대로 드럼을 포함한 다양한 타악기들의 모음곡으로 준비해 경쾌한 리듬감을 전한다. 공연은 전석무료공연으로 만7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043-220-3826)



# 청주시립합창단 `브런치콘서트' 마티네 Ⅲ

청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공기태)은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공연으로 `브런치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마티네 세 번째 시리즈로 29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공연한다. `마티네'는 음악회, 오페라, 연극 등의 낮 공연을 가리키는 예술 용어로 브런치콘서트와 어울리도록 합창 무대로 마련했다.

`마티네 Ⅲ'에는 여성합창, 남성합창, 특별출연, 혼성합창 등 총 네 가지 테마로 구성했으며, 여성합창의 칠리콩카네, 남성합창의 `그것만이 내 세상', 혼성합창의 베사메무초 등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또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플루티스트 이홍규씨(충청대학교 예술학부 교수)가 영화 OST `사랑하면 할수록, Beauty and the Beast'를 연주한다.(043-201-0965)

/연지민기자
yea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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