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석탄화력발전소 주변 어린이 건강 영향조사
충남도, 석탄화력발전소 주변 어린이 건강 영향조사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8.08.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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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도내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이 어린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에 나선다.

도는 2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도내 석탄화력 소재 시·군 환경단체와 발전3사,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탄화력발전소 주변 어린이건강영향조사(1차년도)'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어린이건강영향조사는 지난 5월 발전3사와 체결한 `지속가능 상생발전 업무협약'에 따라 석탄화력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로부터 도민 건강과 환경을 지키기 위해 발전사로부터 지정 기탁금을 받아 5년 동안 추진한다.

조사 대상은 보령과 당진, 서천, 태안 등 4개 시·군 석탄화력 주변 5㎞ 이내 8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125명으로, 5년 동안 반복 조사를 통해 석탄화력 주변 환경 유해인자가 어린이 성장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게 된다.

단국대와 순천향대 산학협력단, 충남연구원이 공동으로 내년 5월까지 10개월 동안 진행하는 1차년도 조사는 △환경 노출 △건강 △위해도 소통 등 3개 분야로 나눠 실시한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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