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농·특산물장터 대박 행진
단양 농·특산물장터 대박 행진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08.21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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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직거래·상설판매장·식품博 등 17회 운영


자매결연 도시 소비자에 인기 … 6억4천만원 매출
청정농산물 고장 단양군의 찾아가는 농·특산물 장터가 큰 인기를 끌며 농가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찾아가는 농·특산물장터는 상반기에만 17회 직거래 장터와 상설판매장, 식품 박람회 등을 통해 총 6억4000만원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장터는 지난 2015년부터 농민과 공무원들이 물건을 팔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다녔던 조선시대 보부상처럼 단양 농·특산물의 홍보·판매를 위해 마련됐다.

마늘과 사과, 오미자, 마늘환, 아로니아, 산야초 등 전국적으로 이름난 단양 농·특산물을 직접 보고 살 수 있어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특히 인기가 높다.

군은 해마다 서울과 인천, 수원, 광명 등 자매 결연지를 방문해 장터를 열고 있다.

올해도 지난 2월 서울시 송파구를 시작으로 총 6회에 걸쳐 5816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또 백광소재와 성신양회, 한일현대시멘트, 성원파일 등 향토기업과 공공기관, 단체 등과의 직거래를 통해 2171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판매했다.

단양마늘축제와 영월 단종문화제, 구리시 유채꽃축제, 느림보 강물걷기, 단양소백산 철쭉제 등 단양을 비롯한 전국 축제·행사를 통해 3억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해마다 연 6000만원 상당의 직거래 판매실적을 올린 천태종 말사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도 올해 상반기에만 4000만원의 판매액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상설판매장은 대구방향(상)과 춘천방향(하) 고속도로 휴게소 2곳을 운영해 1억8388만원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며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전통식품 한마당 행사를 비롯해 국제 식품음식박람회,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 대한민국 명품 특산물 페스티벌 등에 참가해 열띤 판촉 홍보전도 펼쳤다.

㈜경인농산과 CJ제일제당(주), 검단농협, 검단탑종합병원, 인천농산물주식회사 등과 상생협력 업무협력을 맺어 유통 판매망도 확대했다.

군 관계자는 “단양 농산물은 일교차와 토양 등 최적의 재배조건에 농가의 노력이 더해져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이름나 있다”며 “장터가 단순한 농ㆍ특산물 홍보에 그치지 않고 유통마케팅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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