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지금 추세라면 하반기 고용도 어려워…최저임금이 주원인 아냐"
김영주 "지금 추세라면 하반기 고용도 어려워…최저임금이 주원인 아냐"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8.2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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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금의 추세라면 하반기에도 고용불안이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고용감소가 최저임금의 영향이라기보다 경제지표 악화에 따른 요인이 더 크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21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 출석해 하반기 고용예측을 묻는 김현권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 장관은 "7월 고용이 급격히 줄어든 것과 관련 통계청 등 정부 관련부처가 실체를 파악중"이라며 "이런 추세라면 하반기에도 고용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김 장관은 "고용의 급감은 최저임금보다 경제지표가 안좋은게 더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그 이유로 "7월에 고용이 급감했지만 상용직은 늘고 4대보험 가입자도 10만명이상 늘었다"며 "최저임금으로 고용이 줄었다는것은 한 요인일 수는 있지만 전체적 요인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또한 그는 "최저임금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계층은 비정규직과 여성"이라며 "하지만 7월 고용에서 여성은 늘어 최저임금으로 고용이 감소했다고 단정짓는 것은 무리"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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