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청주 만들자” 거버넌스 구축
“문화도시 청주 만들자” 거버넌스 구축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8.08.2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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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충북연구원·청주문화원·충북대 등 기관·단체 20곳과 협약
시민네트워크 운영 등 준비 … 이달말 문체부에 신청서 제출 계획

청주시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기관·단체와 청주의 가치를 함께 만들고자 문화거버넌스 구축에 나섰다. 시는 20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문화도시 지정 추진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협약을 했다.

협약 기관·단체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충북연구원 등 협업기관 7곳, 청주예총·청주문화원 등 협업단체 6곳, 청주교육지원청·충북대 등 교육기관 7곳 등 20곳이다.

청주시가 추진한 시민문화 네트워크 `도시락 토크'에 참여한 기관·단체들이다.

이들 기관·단체는 청주시를 문화도시로 지정·추진하는데 핵심이 되는 문화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문화도시 사업 발굴과 연계 방안을 함께 발굴·모색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단체 실무자 중심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문화도시 준비와 추진을 위해 전문가·시민·공공행정 등을 연결하는 도시문화 네트워크 공유 테이블을 함께 운영한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사람 중심의 문화 생태계를 만들어 시민과 함께 청주 문화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청주가 대한민국 최초의 법 지정 문화도시로 선정되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하도록 지역문화진흥법 2조에 따라 지정된 도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2년까지 전국에 문화도시 30곳을 지정할 계획이다. 이들 도시에는 문화도시 조성 사업비를 5년간 지원한다.

청주시는 2016년부터 자생력 있는 문화생태계 구축을 위해 시민 네트워크 운영, 지역 문화자원 아카이빙, 창의인재 양성, 지역 문화전문가 역량 강화 등을 준비했다.

이달말 문체부에 문화도시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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