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민 1000명, 라오스를 감동시키다
청주시민 1000명, 라오스를 감동시키다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8.08.2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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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새마을회, 라오스댐 수재민돕기 성금 426만원 전달
답사단 논사완초등학교 지붕개보수 등 봉사활동 사전협의도

 

속보=청주시새마을회가 최근 발생한 라오스 댐 사고 수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라오스 국민들에게 전달해 현지에서 큰 반향을 얻고 있다.

20일 청주시에 따르면 2018 지구촌 공동체운동 추진을 위한 사전답사단(단장 박연규 청주시새마을회장·사진 왼쪽 여섯번째)이 이날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사이쏜폰 품위한 라오스 국가건설전선위원회 의장에게 라오스댐 붕괴사고 성금 426만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청주시새마을회가 지난 10일까지 모금한 것으로 청주시민 1000여명이 참여했다.

이어 청주시새마을회 답사단은 논사완초등학교측과 시설보수등 학교측의 요청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새마을회측은 현지 관계자와 함께 학교지붕, 화장실, 수도, 세면장 공사를 위한 공사비를 산출하고, 자재납품을 요청했다.

청주시새마을회측은 오는 11월 말 30여명의 본진을 파견해 자체적으로 마련한 총 사업비 3000만원으로 3년간 논사완초등학교의 개보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청주시새마을회는 선심성, 관광성 사업이 아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봉사활동을 통해 라오스에 새마을정신을 전파할 계획이다.

박연규 청주시새마을회장은 “라오스댐 붕괴로 어려움에 처한 라오스 국민들에게 청주시민의 정성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논사완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태희기자
antha@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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