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56.3% 최저치 기록
文대통령 지지율 56.3% 최저치 기록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8.20 2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얼미터 8월 3주차 … 국민연금 개편 논란·안희정 역풍 영향
민주당 39.6% 3주 연속 ↓ … 한국 19.9%·정의 13.3% 뒤이어
첨부용.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8.08.20. /뉴시스
첨부용.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8.08.20.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최저치 기록을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 지난주 대비 1.3%p 떨어져 56.3%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3~17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0일 발표한 8월 3주차 주간집계(95% 신뢰수준·표본오차 ±2.2%p·응답률 7.1%)에 따르면 전체의 56.3%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부정평가는 38.4%(매우 잘못 21.1%·잘못하는 편 17.3%)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5.3%로 집계됐다.

지난주 역대 최저치인 58.1%까지 떨어졌던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이번 주 1.3%p 더 떨어지면서 최저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 소식이라는 상승요인이 있었지만 국민연금 개편논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1심 판결 등 하락 요인을 극복하지 못했다.

리얼미터는 “주 중반까지는 안 전 충남지사에 대한 무죄 판결 역풍과 국민연금 개편 논란, 국회 특수활동비 `꼼수폐지'논란 등으로 하락했다”면서 “주 후반에는 5당 원내대표 회동, 김경수 경남지사의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소폭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도의 경우 3주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1.0%p 떨어진 39.6%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 4주차(39.6%) 이후 약 1년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당(19.9%)·정의당(13.3%)·바른미래당(7.3%)·민주평화당(2.4%) 순으로 각각 민주당 뒤를 이었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