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40일 넘는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예비비 3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시비 3억원, 자부담 3억원 등 6억원을 들여 가뭄 상습지를 대상으로 중형·소형 관정을 개발한다.
시는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예비비 취지에 맞게 신속하게 대상지를 선정하기로 했다.
현재 사과·인삼·들깨 등 폭염·가뭄의 장기화로 농작물 130㏊가 피해를 봤다.
시는 계속되는 가뭄으로 수도작에서도 피해가 나타나 논에는 살수차를 동원해 급수하고, 살수차 임차와 양수기·스프링클러 구매, 송수호스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앞서 1차 예비비 3억4200만원과 한발대비용수개발 5400만원, 특별교부세 3900만원 등 4억3500만원을 지원했다.
이재복 친환경농산과장은 “농작물 가뭄 피해가 심각하다”며 “농업 관련 단체는 물론 범시민이 협심해 전 행정력을 가뭄 극복에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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