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모아 저소득층 의료비 기부한 고교생 '감동'
용돈 모아 저소득층 의료비 기부한 고교생 '감동'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8.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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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출신의 한 고등학생이 용돈을 틈틈이 모아 저소득층에게 의료비 기부를 실천해 감동을 주고 있다.



경북대병원은 20일 박창현(19) 군이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을 위해 써 달라며 5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 군은 무진장학회 이사장인 어머니(최애화씨)의 영향을 받아 기부나 봉사활동에 큰 관심을 갖게 됐다.



박 군은 현재 해외에서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적은 금액의 후원금이지만 뜻깊은 곳에 후원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며 "꾸준히 용돈을 모아 목표 금액 2000만 원을 후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회를 말했다.



병원 측은 기부금을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과 병원 발전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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