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수영 교육시설 부족 해결 나선다
생존수영 교육시설 부족 해결 나선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8.08.19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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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초교 10곳에 조립식 수영장 시범 운영
1억2500만원 투입 … 학교당 최대 1700만원 지원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충북도교육청이 수영시설이 없어 생존 수영 교육이 어려운 초등학교 10개교(초등학생 2538명)에 조립식 수영장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도내 최초로 운영하는 이번 사업으로 조립식 수영장을 임대·설치해 민간 수영장 부족 문제 해결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선정된 학교는 청주 성화초, 옥포초, 낭성초, 가덕초, 제천의 신백초, 화당초, 수산초, 음성의 무극초, 삼성초, 옥천의 장야초다.

도교육청은 참여 학생 수를 고려해 학교당 최대 1700만원에서 최소 1100만원을 지원해 총 1억2500만원을 들여 조립식 야외 수영장을 임대·설치한다.

조립식 수영장의 규모는 가로 5.2m, 세로 9.8m, 높이 1.2m이며, 수심은 0.9~1m로 초등생이 이용하기에 적당하다. 수영장 외 탈의실, 샤워실, 차광막 등 편의시설도 설치하며 생존수영을 포함한 다양한 수영 실기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장비도 구비한다.

생존수영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주강사와 보조강사도 배치해 학생들에게 생존수영, 수영기능, 인명구조 등을 위한 교육도 시행한다.

아울러 수영교육시간뿐만 아니라 수영 교육이 끝난 후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펜스 또는 바리게이트 설치, 수영장 덮개, 접근 금지 안내문 등을 배치한다.

도교육청 유영한 체육보건안전과장은 “올해는 시범적으로 10개교만 실시했지만 운영성과가 좋으면 내년에도 사업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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