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공모사업 2개 선정 `경사'
영동군 공모사업 2개 선정 `경사'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8.08.1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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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오감만족프로젝트·버스정보시스템 지원


주민 생활여건 개선·지역 경제 활성화 등 효과 기대
영동군이 국토교통부 지역수요맞춤 공모사업에 2개 사업이나 선정되는 경사를 맞았다.

이 공모사업은 성장촉진지역에 대한 SOC사업 지원 위주에서 탈피해 기반시설과 문화 콘텐츠 등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 지원을 골자로 한다.

영동군은 `오감만족프로젝트-영동을 그리다'와 `영동군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 등 2개 사업을 응모해 모두 선정됐다.

군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군민과 지역 동향을 수시로 살피고, 지역전문가의 자문 등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이고 체계적인 사업계획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 소속 박덕흠 국회의원이 국토교통부 담당부서를 찾아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힘을 보탰다.

`오감만족프로젝트'는 전통시장 내 공간의 단절을 해소하기 위해 미집행 도로 개설과 테마거리 조성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용률이 낮은 공영주차장 일부를 쉼터로 만들고 프리마켓과 무지개 장터를 조성한다.

부족한 주차공간 해결과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접근성과 가시성이 좋은 입체주차장 조성 등도 추진한다.

총 사업비 40억4000만원(국비 20억원 포함)을 투입할 예정이다.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은 노인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위한 고령친화적 공간정비사업이다.

버스 이용객 편의 제공과 교통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실시간 버스 운행정보 수집과 제공 시스템을 갖춘다. 이 사업에는 2억4300만 원(국비 2억원 포함)이 투입된다.

군은 이들 공모사업을 내년부터 3년 동안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들 사업이 마무리되면 주민 생활여건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등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세복 군수는 “기반시설과 문화콘텐츠 융복합으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의 생활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영동을 찾는 관광객에게 많은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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