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아시안게임 참석 계기 2박3일 印 공식일정 돌입
李총리, 아시안게임 참석 계기 2박3일 印 공식일정 돌입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8.1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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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특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발전방안 논의
아시안게임·동포간담회 등 일정 수행…20일 귀국



이낙연 국무총리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계기로 본격적인 인도네시아 공식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이 총리는 이번 2박3일 방문 기간 아시안게임 관련 일정을 소화하는 한편,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예방해 양국 간 특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발전과 한-아세안 관계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외교·국방·교역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이 총리는 조코위 대통령 예방 외에 ▲한국팀 경기 응원 ▲남북단일팀 경기 응원 ▲한국 선수단 선수촌 방문 ,▲5G 체험관 방문 ▲코리아 하우스 방문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만찬간담회 등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앞서 이 총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공군1호기 편으로 인도네시아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트리아완(Triawan Munaf) 인도네시아 창조경제위원장과 김창범 주인도네시아대사, 김영채 주아세안대표부대사, 양영연 재인니한인회장 등이 공항에 나와 이 총리의 방문을 환대했다.



이어 이 총리는 자카르타 시내 붕카르노 주경기장에서 개최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회식에 참석, 남북단일팀 공동입장을 환영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조코위 대통령, 유숩 칼라(Jusuf Kalla) 부통령, 리룡남 북한 내각부총리 등이 함께 했다. 특히 이 총리는 리 부총리와 손을 잡고 첫 아시안게임 남북단일팀의 공동입장을 환영하기도 했다.



또 이 총리는 개회식에 앞서 조코위 대통령의 초청으로 리 부총리와 함께 주경기장 부근의 커프티 하우스(Cofftea House)에서 10여 분간 3자 환담을 가졌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번 아시안게임이 평화와 번영의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조코위 대통령의 영도력으로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축하한다"며 "이번 아시안게임이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정착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총리의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에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 배재정 국무총리 비서실장, 양환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등이 13명이 공식 수행원으로 동행했다.



한-인도네시아 의원친선협회 소속인 자유한국당 유기준 의원,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도 동행했다.



이 총리는 오는 20일 밤늦게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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