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만점 영동와인 한곳서 맛보세요”
“개성만점 영동와인 한곳서 맛보세요”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8.08.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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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원 투입… 심천면 국악체험촌 입구 영동와인판매장 건립
18개 농가 82개 와인 전시 판매… 만화책 등 즐길거리도 비치
심천면 국악체험촌 입구 영동와인판매장에서 관광객들이 영동와인을 시음하고 있다.
심천면 국악체험촌 입구 영동와인판매장에서 관광객들이 영동와인을 시음하고 있다.

 

`대한민국 와인 1번지' 영동군에 다양한 영동와인을 한 자리에서 보고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곳이 있다.

심천면 국악체험촌 입구에 자리 잡은 영동와인판매장이다.

충북도 2단계 균형발전 전략사업의 하나로 5억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199㎡,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했다.

이 판매장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포도 재배단지를 바탕으로 한 영동와인의 다양한 맛과 향,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영동포도와 와인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지역 와이너리 농가에서 생산한 개성만점의 와인이 진열돼 있다.

현재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민간에 위탁운영 중이며, 프리미엄 와인부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와인까지 18개 농가 82개 와인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전문 소믈리에의 와인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와 함께 영동와인이 명품으로 거듭나게 된 과정을 보고 들을 수 있다.

와인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도 쉽게 와인을 접할 수 있다.

아기자기한 조형물과 와인 액세서리가 보기 좋게 꾸며져 있고 분위기도 아늑하고 차분해 와인을 시음하기에 좋다.

판매장 한편에는 와인 관련 유명 만화책이 갖춰져 있어 와인을 즐기며 만화의 재미에도 푹 빠질 수 있다.

영동에는 이곳 말고도 와인 시음 장소가 몇 군데 더 있다.

소나무 숲과 금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송호국민관광지에도 캠핑족과 관광객 방문이 많은 6~9월 와인 체험관을 운영한다.

와인 생산과 판매 기능을 갖춘 `복합테마관광시설'이자 영동 와인을 녹여낸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와인터널도 이달 말 포도축제기간에 임시로, 10월 대한민국와인축제 때 정식 개장한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에게 영동와인을 알려 판매량을 늘리고, 국악과 와인이 연계된 관광명소가 되도록 운영에 노력하겠다”라며 “몸도 마음도 지치기 쉬운 요즘 달콤한 와인과 함께 휴가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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