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의 유기인증 전통소주 제조업체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새 제품에 대한 이름공모에 나서 관심을 받고 있다.

청주 ㈜조은술세종(대표 경기호·사진)은 최근 전통주 새 제품 4종에 대해 총 800만원의 상금이 걸린 이름공모 `술렁술렁 이벤트'를 하고 있다.

조은술세종 측은 우선 25일까지 유기농쌀과 고구마를 재료로 빚은 25도짜리 증류식 소주의 이름을 공모하고 있다.

이 술은 고구마의 감미롭고 부드러운 맛과 풍부한 향이 일품이며, 500ml 한 병에 3만5000원 정도의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고구마술 이름 응모작 중 당선작 1명에게는 현금 200만원이 주어지며, 같은 술 이름이 여러 명일 경우 추첨에 의해 1명에게만 상금을 지급한다. 나머지에게는 조은술세종이 만든 전통명주를 준다. 또 모든 응모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전통명주를 줄 예정이다.

응모방법은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라도 작명한 술 이름과 작명 사유를 300자 이내로 적어 이메일(sjido2018@naver.com)로 보내면 된다. 당선작은 오는 31일 발표된다.

조은술세종 측은 앞으로도 수시 이벤트를 통해 연말까지 홍삼주, 고추술, 동충하초술에 대해서도 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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