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김정은-푸틴 광복절 축전 교환 보도
北매체, 김정은-푸틴 광복절 축전 교환 보도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8.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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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남북러 3각 협력 기대감 표현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5일 광복 73주년을 맞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축전을 교환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북한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북한의 애국자들과 어깨 겯고 싸운 붉은 군대 전사들을 북한에서 경건히 추억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축전을 통해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북한, 한국이 참가하는 3자 계획 실현을 비롯해 호혜적인 협력을 계속 발전시킬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며 남북러 3각 협력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다.



그러면서 "절박한 쌍무관계 문제와 중요한 지역 문제를 토의하기 위해 김 위원장과 빠른 시일 내 상봉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5월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통해 다음달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김 위원장의 참석을 요청하는 친서를 북측에 전달했다.



김 위원장도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해방 73주년에 즈음해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인민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항일대전의 나날에 두 나라 인민이 어깨 겯고 함께 싸운 고귀한 전통은 북러 친선관계의 억센 뿌리이며, 쌍무관계를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계속 발전시키기 위한 추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회에 강력한 러시아를 건설하기 위한 푸틴 대통령의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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