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전체, 학습생태계 조성 필요”
“청주 전체, 학습생태계 조성 필요”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8.08.1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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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윤건영 청주교육대학교 총장

 

윤건영 청주교대 총장은 청주시가 교육도시로 부활하기 위해 도시의 모든 것을 학습생태환경으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윤 총장은 “데이터 중심, 지식재산 중심 사회로 진화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교육이 국가발전의 동력으로 강조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청주의 모든 것이 학습과 놀이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생태계로 재구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도서관, 박물관, 각종 문화 시설을 배움터로 활용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되어야 하고 청주 전체를 학습 공원화하는 방안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청주를 방문하는 것 그 자체가 교육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으로 도시재생이 추진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 총장은 또 청주지역의 자원을 바탕으로 교육적 활용 가치가 있는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주지역에 존재하는 교육적 전통 가치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구성해야 하고 지역에 존재하는 많은 문화유산이 담고 있는 교육적 가치를 재해석하고 재창조해야 한다”며 “직지 고인쇄를 비롯한 물적 자원과 대표적인 역사적 인물(유학자, 독립운동가, 근대 문학가) 등 인적 자원을 교육적 차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으로 재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또한 청주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정부와 시민이 함께 교육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한 사업에 모두 참여해야 하고 시민이 교육도시 청주를 만드는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며 “모든 시민이 함께 책 읽는 도시, 모든 시민이 책을 만드는 도시, 모든 시민이 참여하는 교육적 축제를 만들고 이어가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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