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티FC - 청주FC 내년부터 통합 운영
청주시티FC - 청주FC 내년부터 통합 운영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8.08.1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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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메인 스폰서 물색 중 … 1~2개 기업 긍정 검토


통합땐 상위권 도약 기대 … K3리그 경계대상 1호


청주시티FC, 춘천과 무승부 … 18일 전주와 대결
청주를 연고로 한 K3리그 청주시티FC와 청주FC가 내년부터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청주시티FC에 따르면 청주FC는 2019년 통합과 함께 프로축구단 창단에도 함께 매진하기로 했다.

청주시티FC가 프로축구단 창단을 4번째 도전하는 터라 청주FC라는 든든한 지원군이 나타난 셈이다.

지역 내에서는 청주시티FC와 청주FC, 두 팀이 프로축구단 창단에 힘을 합친다면 그동안 같은 축구계에서도 공감을 얻지 못했다는 오명에서 벗어나 단합된 모습으로 프로축구단을 창단하는 데 청사진을 그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청주시티FC 관계자는 “현재 프로축구단 창단 시 메인 스폰서를 맡아줄 3~4개 대기업을 사전 물색 중인데 1~2개 기업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좀 더 준비가 되면 지역 내 자치단체에 정식으로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년부터는 더욱 강력한 팀이 탄생하면서 K3리그 다른 팀들 간 벌써 경계 대상 1호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폭염 속 2주간의 휴식을 마친 청주시티FC는 11일 춘천시민축구단과의 K3리그 어드밴스 15라운드 경기에서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이날 경기는 양 팀이 초반부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선제골은 청주시티FC에서 나왔다.

하반기에 영입된 황신영이 전반 종료 직전 한상학의 패스를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며 1대 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기세가 오른 청주시티FC는 후반에 골대를 세 차례 맞추는 등 더욱 거센 공격을 퍼부었지만 골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후반 8분 춘천시민축구단의 박세영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며 결국 1대 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결과로 청주시티FC는 2018 K3리그 어드밴스 중위권에 머물러 있지만 오는 18일 오후 7시 전주시민축구단을 안방 청주종합경기장으로 불러 다시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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