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메인 스폰서 물색 중 … 1~2개 기업 긍정 검토
통합땐 상위권 도약 기대 … K3리그 경계대상 1호
청주시티FC, 춘천과 무승부 … 18일 전주와 대결
청주를 연고로 한 K3리그 청주시티FC와 청주FC가 내년부터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통합땐 상위권 도약 기대 … K3리그 경계대상 1호
청주시티FC, 춘천과 무승부 … 18일 전주와 대결
청주시티FC에 따르면 청주FC는 2019년 통합과 함께 프로축구단 창단에도 함께 매진하기로 했다.
청주시티FC가 프로축구단 창단을 4번째 도전하는 터라 청주FC라는 든든한 지원군이 나타난 셈이다.
지역 내에서는 청주시티FC와 청주FC, 두 팀이 프로축구단 창단에 힘을 합친다면 그동안 같은 축구계에서도 공감을 얻지 못했다는 오명에서 벗어나 단합된 모습으로 프로축구단을 창단하는 데 청사진을 그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청주시티FC 관계자는 “현재 프로축구단 창단 시 메인 스폰서를 맡아줄 3~4개 대기업을 사전 물색 중인데 1~2개 기업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좀 더 준비가 되면 지역 내 자치단체에 정식으로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년부터는 더욱 강력한 팀이 탄생하면서 K3리그 다른 팀들 간 벌써 경계 대상 1호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폭염 속 2주간의 휴식을 마친 청주시티FC는 11일 춘천시민축구단과의 K3리그 어드밴스 15라운드 경기에서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이날 경기는 양 팀이 초반부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선제골은 청주시티FC에서 나왔다.
하반기에 영입된 황신영이 전반 종료 직전 한상학의 패스를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며 1대 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기세가 오른 청주시티FC는 후반에 골대를 세 차례 맞추는 등 더욱 거센 공격을 퍼부었지만 골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후반 8분 춘천시민축구단의 박세영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며 결국 1대 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결과로 청주시티FC는 2018 K3리그 어드밴스 중위권에 머물러 있지만 오는 18일 오후 7시 전주시민축구단을 안방 청주종합경기장으로 불러 다시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