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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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덕 기자
  • 승인 2007.03.0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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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교통문화 지도… 음주사고 예방
음주 운전은 나를 위해서나 남을 위해서 절대로 용납이 될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술을 한잔이라도 마시면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된다. 그리고 어떠한 대상을 상대로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운전을 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해야 한다.

지난달 24일 음주단속 현장을 지나던 김모씨는 앞서 영업용 택시를 그냥 보내는 것을 목격하고 음주단속 할것을 요구 했다. 하지만 경찰의 대응은 국민 개인이 요구할 수 없는 것이어서 민원을 들어 줄 수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

민원인의 강력한 항의에 날아온 건 불법 부착물 법칙금이다. 누구나 위법을 안하고 살 수 없다며 경찰은 김씨의 차도 불법 부착물을 달고 있으니 법을 어겼다는 조치를 취했다.

아무리 민원인이 무리하게 요구 했더라도 불법 부착물 범칙금 부과가 최선이 아닌 대화를 통한 적극적인 수용으로 국민을 위한 경찰이 민원인에게 믿음과 신용을 부과했으면 어떨까.

만약 한 영업용 운전자의 실수로 큰 사고가 나면 그때서야 뒷북을 치며 단속을 할 것이 뻔한 일이다. 미리 올바른 교통 문화를 지도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문화적으로 정착을 시키는 것이 효과가 클 것이다.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형식적인 단속과 적발에 경찰력을 모으지 말고, 올바른 음주문화를 선도해 사고를 미리예방하는 국민과 약자를 위한 경찰을 기대한다. %이상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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