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경제계 폭염피해 최소화 안간힘
충북 경제계 폭염피해 최소화 안간힘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8.08.0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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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협, 그늘막 설치·물뿌리기·굴삭기 지원


농협, 식수부족 마을 생수 1천병 긴급지원도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요즘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고 극복하기 위한 경제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9일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회장 윤현우)는 청주지역 주요 건널목에 그늘막을 설치해 행인들의 폭염 피해를 예방했다.

또 영동군 지역에 지열을 식히기 위한 노면살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괴산군과 진천군에는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굴삭기 및 급수차 지원을 하고 있다.

윤현우 회장은 “폭염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모든 도민들의 아픔을 절감하며 갈증이 해소될 때까지 충북건설업계의 마음을 모아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충북농협도 식수가 부족한 농촌마을에 생수를 긴급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충북농협은 이날 김태종 본부장과 권혁산 음성군지부장, 이범석 삼성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음성군 삼성면 양덕1리를 방문해 2℃짜리 생수 1000병을 긴급 지원했다.

음성군 삼성면 양덕1리 마을은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지난달 말부터 마을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간이상수도의 수원이 말라 제한급수를 하는 등 마실 물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태종 본부장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사과, 복숭아 등의 과일류에 햇볕 데임 피해가 발생하는 등 농작물에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농업인들의 일상생활까지 매우 힘들어지고 있다”며 “양수기와 펌프, 스프링클러 등을 긴급 지원하는 등 농업인들과 어려움을 함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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