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무형문화재 시민과 노닌다
충북 무형문화재 시민과 노닌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8.08.09 2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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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문화재 야행, 밤드리 노니다가 24일 `팡파르'


3일간 도청 등 일원 문화예술공연 프로그램 풍성
청주문화재를 활용한 `2018 청주문화재 야행, 밤드리 노니다가'축제가 24일부터 26일까지 청주 일원에서 펼쳐진다.

청주문화재 야행은 도심 속 문화재 관람과 문화예술공연 프로그램을 접목해 역사와 문화재를 친근하게 인식하는 축제로 청주시는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충북도청과 근대문화거리(대성로), 충북문화관과 청주향교를 중심으로 용두사지 철당간과 중앙공원, 청녕각, 성공회성당 등에서 진행한다.

특히 충북의 무형문화재가 참여해 장인들의 시연은 물론 다양한 문화재 체험도 경험할 수 있다. 무형문화재로는 청주 신선주 박남희(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4호), 배첩장 홍종진(제7호), 단청장 권현규(제9호), 칠장 김성호(제27호), 석암제 시조창 이상래(제26호), 궁시장 양태현(제16호) 등이 참여해 근대문화거리인 대성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보 제41호인 용두사지 철당간에서 펼쳐지는 `숨은 철당간 찾기'는 철당간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3D 스캔 영상으로 재현한다. 충북도청에서는 1937년에 건립된 도청 본관과 청주의 주요 역사를 소재로 한 3D 포토 애니메이션 `1937 충북도청'이 진행되고, 청주향교에서는 `선비의 벗, 풍류를 즐기다', `선비의 하루' 등 청주향교의 공간적 의미와 동시에 기품 있는 선비들의 삶의 궤적을 엿볼 수 있는 `청주 선비와 향교'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충북도청의 내부를 둘러보는 `도청 한 바퀴', 조선시대 충청도 선비를 양성하던 교육기관인 청주향교의 본래적 가치를 되살린 `유종의 미를 느끼다' 프로그램,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결합한 `중앙공원 역사의 현장'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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