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핸드볼 AG 2연패 노린다
한국 여자핸드볼 AG 2연패 노린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8.08.0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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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세대 주축 전승 우승 목표
日 2파전 예상 … 北과 첫 경기
2014년 핸드볼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 우승한 한국.
2014년 핸드볼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 우승한 한국.

 

한국 여자 핸드볼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여자 핸드볼은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7개 금메달 중 6개를 획득한 대표적인 효자 구기종목이다.

아시안게임 6연패에 도전했던 2010 광저우대회에서 일본에 덜미를 잡혀 동메달에 만족했지만 2014 인천대회에서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자카르타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2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의 근소한 우위가 점쳐진다. 전승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향후 여자 핸드볼을 이끌어갈 황금세대들이 주축이다. 2014년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세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20세 이하)의 우승 멤버인 골키퍼 박새영(24·경남개발공사), 센터백 이효진(24·삼척시청), 라이트백 유소정(22·SK슈가글라이더스)이 그들이다.

한국의 세계여자주니어대회 첫 우승이자 비유럽 국가의 최초 정상으로 큰 화제를 불렀다. 이 대회에서 한국은 세르비아, 루마니아, 독일, 러시아 등 유럽 강호들을 차례로 꺾었다.

한국은 A조에서 북한, 카자흐스탄, 중국, 인도와 경쟁한다.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큰 일본과 지난 6월 정기전을 가졌다. 27-20, 7골차 완승이었다.

일본은 라이트윙 아야카 이케하라(28), 라이트백 유이 스나미(27), 골키퍼 사쿠라 하우지(31)가 덴마크 1부리그에서 뛰고 있다. 모두 6월 정기전에 불참했다.

특히 이케하라는 2017~2018시즌 덴마크리그 베스트7로 경계 대상이다. 이밖에 3년 동안 공백기를 가진 `일본의 김온아' 마유코 이시타테(31)가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의 첫 상대는 북한이다. 14일 열린다. 2011년 런던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만난 이후 7년만의 대결이다. 당시 44-29로 크게 이겼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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