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과속 단속 `늘고' 교통사고 `줄고'
충남경찰청 과속 단속 `늘고' 교통사고 `줄고'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8.08.09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동식 단속 전년比 85.5% 증가·교통사고 사망자는 80% 감소
충남지방경찰청은 올들어 과속단속 카메라에 적발된 운전자가 지난해에 비해 대폭 증가했고, 이에 따라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사망자는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충남과 세종지역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에 고정식 609대, 이동식 30대 등 총 639대의 과속단속 카메라(다기능 295대 포함)를 운영하고 있는데 올 7월말까지 고정식 카메라에 44만8750건, 이동식 카메라에 19만263건이 단속되어 지난해 보다 고정식은 4.2%, 이동식은 85.5%가 늘었다.

특히 이동식 카메라에 의한 단속이 크게 늘었는데 이렇게 적발 건수가 늘어난데에는 경찰이 연초부터 이동식 카메라 장비 가동률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과속 단속이 늘어난만큼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7월말 기준 지난해 10명에서 올해는 2명으로 80%나 줄었다.

경찰청관계자는 “이동식 단속은 상습과속지역 등에 설치된 단속부스에 카메라를 설치해서 단속하거나 경찰관이 카메라를 들고 장소를 이동, 설치해서 단속한다”며 “운전자들은 언제든지 단속에 걸릴 수 있다는 생각으로 규정속도를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ccib-y@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