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가뭄대비 농축산물 피해 막는다
옥천군 가뭄대비 농축산물 피해 막는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8.08.0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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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비 3억3500만원 투입… 소형양수기·환기팬 등 농가 지원


김재종 군수 농민 위로·축산재해 예방 T/F팀 가동 준비도
옥천군은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작물 고사와 가축 폐사가 우려됨에 따라 예비비 3억3500만원을 폭염·가뭄 피해 예방에 추가 지원한다.

가뭄대책 예비비로 지난달 군비 4억원을 지원한 군은 최근 충북도, 농협 옥천군지부(지부장 정병덕)와 협력해 3억3500만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충북도가 8750만원, 옥천군이 1억4750만원, 농협옥천군지부가 1억 원을 각각 부담한다.

군은 이 사업비로 소형양수기, 스프링클러 등의 급수장비 1095대와 축사시설 내 대형 환기팬 30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김재종 군수와 김외식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등 10여 명은 가뭄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농민을 위로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군은 친환경농축산과를 비롯해 각 읍·면의 농업 재해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폭염 대책회의를 진행해 농축산 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전략도 수립하고 있다.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축산단체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유사시 축산재해 최소화를 위한 테스크포스 가동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폭염에 따른 농축산물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농가는 보유 양수기를 최대한 활용하고, 양수기가 없는 농가는 읍·면에 보유 중인 양수기를 임차해 가뭄대비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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